1. 플라스틱

플라스틱 소재로 된 젖병 소재는 참 다양합니다.

트라이탄, PP(폴리프로필렌), PES(폴리에스테르설폰), PPSU(폴리페닐설폰) 등이 사용되며 플라스틱은 다른 소재보다 가벼워서 엄마의 손목에 무리가 덜 가게 해줍니다.

내열성과 내구성이 좋은 신소재가 개발되어 최근에는 유리를 대체하여 PPSU나 PES의 젖병이 많이 소비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 트라이탄

미국에서 개발한 신소재로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고 다양한 컬러로 제작이 가능해 디자인이 예쁜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고열에 약하기 때문에 잦은 열탕 시 용기가 변형 될 우려가 있어 사용 시 유의하셔야 합니다.

 - PP (폴리프로필렌)

PP소재의 젖병은 가볍고 저렴한 가격으로 조리원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재입니다.

사용과 휴대가 편리하지만 다른 플라스틱 소재에 비해 내구성이 약하기 때문에 교체 주기가 3개월로 비교적 짧은 편입니다.

 - PES (폴리에스테르설폰)

가벼울 뿐 아니라 내구성과 내열성이 뛰어난 소재이기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 젖병에 주로 사용됩니다.

장시간 고온의 물이나 증기에 노출되어도 형태나 색이 변하지 않아 전자레인지, 열탕, 스팀 소독이 가능하며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 PPSU (폴리페닐설폰)

의료기구 등에 사용되는 특수한 플라스틱 소재로 환경호르몬이 함유 되어 있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PES와 비슷하지만 내구성과 내열성에 더 뛰어난 안전한 소재이기에 최근 유리를 대신하여 젖병 소재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2. 실리콘

젖꼭지 소재로만 사용되던 실리콘으로 젖병을 만든 것은 인체에 무해하며 엄마의 가슴 촉감과 비슷하다는 장점 때문입니다.

이런 부드러운 감촉과 탄력성이 소재의 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수유 시 젖병이 눌리면 물총처럼 내용물이 나와 사레 걸릴 수 있는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실리콘은 소재 특성상 병에 인쇄를 할 수 없어 눈금이 각인으로 처리되어 눈금이 또렷이 보이지 않으며 먼지가 잘 붙는 소재이기에 보관 시 유의하셔야 합니다.

3. 스테인리스

스테인리스 소재의 젖병은 보통 SUS304 소재로 만들기 때문에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내구성이 뛰어나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온성이 유지 되기 때문에 수유하는 동안 따뜻한 분유를 먹일 수 있고 외출 시 따뜻한 물을 담아 편리하게 분유를 제조하여 먹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물 온도 조절 실패 시 분유를 다시 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으며, 눈금선이 병 내부에 표시되기 때문에 사용 시 불편할 수 있습니다.

4. 유리

열에 강하고 환경호르몬이 방출되지 않는 강화 유리로 흠집이 생길 염려도 적고 고온에서 안심하고 소독할 수 있습니다.

투명하여 사용하기 편리하지만 깨질 위험이 있고, 아이가 혼자서 잡고 사용하기에는 무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5. 도자기

내열성이 뛰어난 도자기 소재의 젖병은 스테인리스 소재와 같이 보온성이 유지 되기 때문에 수유하는 동안 따뜻한 분유를 먹일 수 있고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지만 눈금선이 병 내부에 표시되기 때문에 사용 시 불편하고 무거우면서 깨질 위험이 있습니다.